34-114 狗猛이면 則酒何故而不售잇고 曰 人畏焉이니라 或令孺子懷錢挈壺罋而往酤에 而狗迓而齕之하니
注
○先愼曰 拾補齕下
에 𪗜字
라 案說文
에 無𪗜字
라 齕
은 齧也
요 齧
은 噬也
니 明此作齕是
라
下文趙本에 亦誤作𪗜이라 藝文類聚에 引迓作迎이라
“개가 사나우면 술이 무슨 까닭으로 팔리지 않는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楊倩이 “사람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어린아이를 시켜 가슴에 돈을 품고 술병을 가지고 가서 술을 사오도록 했을 적에, 사나운 개가 맞서면서 물기도 하니
注
○王先愼:≪群書拾補≫에 ‘齕’ 아래에 ‘𪗜’자를 旁注로 달아놓았다. 살펴보건대 ≪說文解字≫에 ‘𪗜’자가 없다. ‘齕’은 ‘齧(깨물다)’이고, ‘齧’은 ‘噬(물다)’이니, 이 글자는 분명히 ‘齕’로 된 것이 옳다.
아래 글과 趙本에도 ‘𪗜’으로 잘못되어 있다. ≪藝文類聚≫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迓’가 ‘迎’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