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淮南子此下에 有孔子聞之曰 平公은 非不痛其體也나 欲來諫者也라하니라
聞之曰 群臣失禮而弗誅
는 是縱過也
니 有以也夫
로다 平公之不霸也
라하니라 疑此下脫文
이라
평공平公이 말하였다. “그대로 두어라. 과인寡人의 경계로 삼을 것이다.”
注
○왕선신王先愼:≪회남자淮南子≫ 〈제속훈齊俗訓〉에는 이 아래에 “공자孔子가 듣고 이를 말하기를 ‘평공平公이 그 몸을 아파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경계로 삼으려고 한 것이다.’ 하였다.
한자韓子(한비자韓非子)가 이를 듣고 말하기를 ‘신하들이 예법을 잃었는데도 벌을 내리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평공이 패자霸者가 되지 못한 이유가 과연 있구나.’ 하였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아래는 문장이 탈락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