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釋字라 顧廣圻云 車字當衍이니 今本에 車上有舍字者는 非是라하니라
先愼案 顧說非라 御覽六百二十四에 引車上有釋字하니 是라 此與外儲說左上의 釋車而走와 句例正合일새 今據增하노라
수레를 버려둔 채 수레에서 내려 맨몸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釋’자가 없다. 顧廣圻는 ‘車’자는 응당 衍文이니, 今本에 ‘車’ 위에 ‘舍’자가 있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고광기의 설은 잘못되었다. ≪太平御覽≫ 권624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車’ 위에 ‘釋’자가 있으니 옳다. 이 글은 本書 〈外儲說 左上〉의 ‘釋車而走(수레를 버려둔 채 달아나다.)’와 句例가 바로 합치하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釋’자를〉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