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9 便國利民하야 從而擧之하니 身安名尊하니라
亂主則不然하니 不知其臣之意行하고 而任之以國이라 故小之名卑地削이요 大之國亡身死니 不明於用臣也니라
注
○顧廣圻曰 藏本同이라 今本에 無上有夫字하니 誤라
나라를 태평하게 하며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다고 여겨서 좇아서 등용하였으니, 군주의 일신은 편안하고 명성은 높아진 것이다.
어지러운 군주는 그렇지 않으니, 신하들의 속내와 행위를 알지 못하고 나랏일을 맡긴다. 그래서 작게는 명성이 실추되고 영토가 깎이며, 크게는 나라가 망하고 자신은 죽임을 당하니, 신하를 쓰는 데에 밝지 못해서이다.
注
○고광기顧廣圻:장본藏本은 같다. 금본今本에 ‘무無’ 위에 ‘부夫’자가 있으니,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