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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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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39 厚賞之 使人爲賁諸也 婦人之拾蠶이요 漁者之握鱣이니 (是以)[以是]效之
拾蠶握鱣이로되 而不惱者 利在故也 此得利忘難之效也
○兪樾曰 是以效之 當作以是效之 效者 明也 卽指婦人漁者而言이니
謂厚賞之下 可使人人爲賁諸 以婦人之拾蠶漁者之握鱣으로 明之也
下文云 鱣似蛇하고 蠶似蠋이라 人見蛇則驚駭하고 見蠋則毛起
然而婦人拾蠶하고 漁者握鱣 利之所在則忘其所惡하야 皆爲孟賁이라하니 是其義也
荀子正論篇 故桀紂無天下하고 而湯武不弑君 由此效之也라하니 楊注曰 效 明也라하니라
與此文句法正同이어늘 今誤作是以效之 舊注 謂此得利忘難之效也 失其解矣
賞譽三이라


상을 후하게 내리면 사람들로 하여금 孟賁이나 專諸처럼 되게 한다. 부녀자가 누에를 줍고 어부가 드렁허리를 쥘 수 있으니, 이를 통해 그것을 밝힌 것이다.
舊注:누에를 줍고 드렁허리를 쥐면서도 괴로워하지 않는 것은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니, 이는 이익을 얻으면 어려운 일은 잊어버리는 효과이다.
兪樾:“是以效之”는 응당 “以是效之”가 되어야 하니, ‘’라는 것은 밝히는 것이다. 여기서 ‘’는 곧 부녀자와 어부를 가리켜 말한 것이니,
상을 후하게 아래로 내리면 사람들을 모두 孟賁이나 專諸처럼 되게 할 수 있음을 부녀자가 누에를 줍고 어부가 드렁허리를 쥐는 것을 가지고 밝힌 것이다.
아래 글에서 “드렁허리는 뱀과 비슷하고 누에는 애벌레와 비슷하다. 사람이 뱀을 보면 깜짝 놀라고 애벌레를 보면 소름이 끼치지만,
부녀자가 누에를 줍고 어부가 드렁허리를 쥐는 것은 이익이 생기는 곳에는 혐오감도 잊어서 모두 孟賁이나 專諸처럼 되는 것이다.” 하였으니, 바로 이러한 뜻이다.
荀子≫ 〈正論篇〉에서 그러므로 “桀王紂王이 천하를 무시하고 湯王武王이 군주를 시해하지 않았음을 이를 통해 밝힌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楊倞에 “는 밝힘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의 글과 句法이 똑같은데, 지금은 “是以效之”로 잘못되어 있다. 舊注에서 “이는 이익을 얻으면 어려운 일은 잊어버리는 효과이다.”라고 한 것은 잘못 해석한 것이다.
이상은 賞譽 제3이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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