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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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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6 夫民不盡賢일새니라 天下之所察也로되 干世亂而卒不決하니 雖察이나 而不可以爲官職之令이라
天下之所賢也로되 鮑焦木枯하고
立死若木之枯也


백성들이 다 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주楊朱묵적墨翟은 천하의 밝게 살피는 선비였지만 세상의 혼란에 관여하였으면서도 끝내 해결하지 못했으니, 비록 〈그들의 학설이〉 밝게 살핀 것이었다 하더라도 관청의 법령法令으로 삼을 수는 없다.
포초鮑焦화각華角은 천하의 현명한 선비였지만 포초鮑焦는 마른 나무처럼 죽었고
墨翟墨翟
구주舊注:나무가 말라 죽은 것처럼 서서 죽었다.


역주
역주1 楊朱墨翟 : 楊朱는 戰國時代 衛나라 사람으로 자는 子居이다. 자기 혼자만이 쾌락하면 좋다는 ‘爲我說’을 주장하였다. 墨翟은 전국시대 초기 魯나라 사람으로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兼愛’, 전쟁을 배격하는 ‘非攻’ 등을 주장하였다. 이 두 사상가는 서로 대립되는 사상을 거론할 때 흔히 함께 거론된다.
역주2 鮑焦華角 : 鮑焦는 春秋時代 周나라 은자로 세상을 비난하며 홀로 깨끗하게 살았는데, 子貢이 행실을 비난하자 나무를 끌어안고 죽었다.(≪莊子≫ 〈盜跖〉, ≪韓詩外傳≫) 華角 역시 은사로 추정되지만 미상이다. 일설에는 ≪列士傳≫에 나오는 羊角이라고 한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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