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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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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2 慈惠 則不忍이요 輕財 則好與
心毅 則憎心見於下하고 易誅 則妄殺加於人이라
不忍이면 則罰多宥赦하고 好與 則賞多無功이라
憎心見이면 則下怨其上하고 妄誅 則民將背叛이라
故仁人在位 下肆而輕犯禁法하고 偸幸而望於上이요 暴人在位 則法令妄而臣主乖하고 民怨而亂心生이라 故曰 仁暴者 皆亡國者也


자애롭고 은혜로우면 차마 남에게 해코지하지 못하고, 재물을 가벼이 여기면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한다.
마음이 잔혹하면 증오심이 신하들에게 드러나고, 쉽게 주벌하면 함부로 죽이는 일이 백성들에게 가해진다.
차마 해코지하지 못하면 벌을 용서해주는 경우가 많고, 베풀기를 좋아하면 공적이 없는데도 상을 주는 경우가 많아진다.
증오심이 드러나면 신하들이 그 군주를 원망하고, 함부로 주벌하면 백성들이 군주를 배반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진 사람이 군위君位에 있으면 신하들이 거리낌이 없이 금령禁令법도法度를 쉽게 범하고 구차히 요행을 바라며 군주에게서 상을 받기를 바라고, 포악한 사람이 군위에 있으면 법령을 제멋대로 써서 신하와 군주 사이가 어그러지고 백성들은 원망하여 반란을 일으킬 마음이 생긴다. 그러므로 “어진 자나 포악한 자나 모두 나라를 망치는 자들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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