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6 曰 訟者奚說고하니라 三蝨曰 爭肥饒之地라하니 一蝨曰 若亦不患臘之至而茅之燥耳아
注
○先愼曰 說文에 臘은 冬至後三戌臘祭百神이라하니라 詩汝墳釋文에 楚人名火曰燥라하니라
耳는 讀爲耶라 言若不患臘祭之日至而人之燥以茅耶아하니라
말하길 “다투는 것이 어떤 내용이오?”라고 하였다. 세 마리의 이가 말하길 “살찌고 넉넉한 부위를 다투고 있는 중이오.”라고 하니, 한 마리의 이가 말하길 “그대들은 臘祭日이 다가와서 띠풀로 불사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가.
注
○王先愼:≪說文解字≫에 “‘臘’은 冬至가 지난 후 第三戌日에 百神에게 臘祭를 지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詩經≫ 〈周南 汝墳〉의 ≪釋文≫에 “楚나라 사람은 불사르는 것을 燥라 한다.”라고 하였다.
‘耳’는 ‘耶’로 읽어야 한다. 그대들은 臘祭日이 다가와서 사람들이 띠풀로 불사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