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8 三奏之에 延頸而鳴하고 舒翼而舞하니 音中宮商之聲하야 聲聞于天이라
平公大說하니 坐者皆喜러라 平公提觴而起하야 爲師曠壽하고 反坐而問曰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坐字라 盧文弨云 坐字脫하니 藏本凌本에 皆有라하고 顧廣圻云 有坐字是也니 史記有라하니라
세 번째 연주를 하자 목을 길게 빼어 울고 날개를 펼쳐 춤을 추니, 울음소리가 궁宮․상商의 음조音調에 맞아서 소리가 하늘에까지 들리었다.
평공이 크게 기뻐하니 좌중의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하였다. 평공이 술잔을 들고 일어나서 사광師曠을 위해 축수祝壽를 하고 돌아와 자리에 앉아 묻기를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는 ‘좌坐’자가 없다. 노문초盧文弨는 “‘좌坐’자가 탈락되었으니, 장본藏本과 능본凌本에는 모두 ‘좌坐’자가 있다.”고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좌坐’자가 있는 것이 옳으니, ≪사기史記≫ 〈악서樂書〉에 ‘좌坐’자가 있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논형論衡≫ 〈기요편紀妖篇〉에도 ‘좌坐’자가 있기 때문에 지금 장본藏本과 능본凌本을 따라 ‘좌坐’자를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