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1 先生毋言矣하라 攻齊荊之事果利矣리니 一國盡以爲然이라 惠子因說 不可不察也니이다
夫齊荊之事也誠利에 一國盡以爲利면 是何智者之衆也잇가 攻齊荊之事誠不利에
注
○先愼曰 乾道本에 不下有可字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無可字라하니 今據刪하노라
“선생은 아무 말도 하지 마라. 齊나라와 楚나라를 공격하는 일이 과연 이로울 것이니 온 나라 사람도 모두 그렇게 여기고 있다.” 하였다. 惠施가 이로 인해 말하였다. “깊이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齊나라와 楚나라를 〈공격하는〉 일이 진실로 이롭다는 주장에 온 나라 사람이 모두 이롭다고 여기고 있다면, 이것이 어찌 지혜로운 자가 많아서이겠습니까. 齊나라와 楚나라를 공격하는 일이 진실로 이롭지 못하다는 주장에
注
○王先愼:乾道本에 〈‘不利’의〉 ‘不’자 아래에 ‘可’자가 있다.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 ‘可’자가 없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