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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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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0-16 而語專言勢之足以治天下者하니 則其智之所至者淺矣니라
夫良馬固車 使御之則爲人笑하고 御之而日千里
車馬非異也어늘 或至乎千里하고 或爲人笑 則巧拙相去遠矣니라
○先愼曰 乾道本 無巧字 顧廣圻云 藏本今本 有巧字라하니라
先愼案 治要 亦有일새 今據補하노라


그런데 〈신자愼子의〉 말은 오로지 ‘권세만이 천하를 잘 다스리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하였으니, 그렇다면 그의 도달한 지혜는 수준이 낮다.
좋은 말과 견고한 수레를 노복奴僕을 시켜 몰게 하면 남의 웃음거리가 되고, 왕량王良을 시켜 몰게 하면 하루에 천 리를 달릴 것이다.
수레와 말은 다르지 않는데 어떤 이가 몰면 천 리를 달리기도 하고 어떤 이가 몰면 남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는 것은 수레를 모는 기술이 뛰어나고 서툰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자가 없다.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금본今本에 ‘’자가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군서치요群書治要≫에도 〈‘’자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
역주1 臧獲 : 옛날 노예를 賤하게 부르던 칭호이다.
역주2 王良 : 春秋時代 말을 잘 부리던 사람으로 趙簡子의 수레를 모는 마부였다고 한다.
역주3 取(추) : ‘趨’와 통용한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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