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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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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2 知術이라 故問玉巵하고 能術이라聽獨寢하니
○先愼曰 以字當在能字下 用也 言昭侯能用術이라 故每聽必獨寢이라


堂谿公은 통치술을 알았다. 그러므로 〈밑 빠진〉 玉巵를 물었고, 昭侯는 통치술에 능하였다. 그러므로 〈당계공의〉 말을 듣고 난 뒤에 홀로 잠을 잤으니,
王先愼:‘’자는 응당 ‘’자의 아래에 있어야 되니 ‘’는 ‘(쓰다)’이다. 昭侯는 통치술을 쓰는 데 능하였기 때문에 당계공의 말을 들을 때마다 반드시 홀로 잠을 잤음을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堂谿公 : 唐谿公을 말한다. 춘추시대 吳나라 夫槪가 楚나라로 망명하자 楚 昭王이 堂谿(지금의 河南省 遂平縣 서북 지역)에 봉하여 당계씨가 되었다. 부개는 吳王 闔閭의 아우로 합려가 초나라를 침공하여 초나라에 머물러 있는 동안 오나라로 돌아가 스스로 오왕이 되었으나, 초나라와의 전쟁에 패배한 합려가 돌아와 부개를 공격하자 패하여 초나라로 망명한 것이다. 여기의 당계공은 바로 부개의 후손이라고 한다.
역주2 昭侯 : 전국시대 韓나라 제6대 君主로, 姓은 姬, 이름은 武이다. 懿侯의 아들인데 혼란한 상태의 國政을 이어받아 개혁을 시행하여 申不害를 등용하고 政令을 정비하여 한나라의 國勢를 가장 강성한 시기로 만들었다. 釐侯‧昭釐侯‧昭僖侯라고도 한다.
역주3 : 王先愼의 說을 따르지 않고, ‘以’는 ‘已’와 통한다는 松皐圓의 說이 옳다고 인정하여 ‘已聽’은 ‘듣고 난 이후’라는 말과 같다.”고 한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을 따라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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