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公巡人
라가 見有飢人及老而無妻者
하야 以告仲
한대 曰 國有腐財
면 則人飢
하고 宮有怨女
면 則人老而無妻也
라하니라
박의薄疑가 나라의 중간층이 배부르다 말하였는데, 조간주趙簡主는 기뻐하였으나 나라의 창고는 텅 비고, 백성은 굶주렸으나 간사한 관리는 부유한 일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제齊 환공桓公이 민간을 돌아보자 관중管仲이 썩어가는 재물과 원망하는 여자를 줄였던 것이다.
注
구주舊注:환공桓公이 민가를 돌아보다가 굶주린 사람과 늙어서도 장가들지 못한 자가 있는 것을 보고 관중管仲에게 고하자, 관중이 아뢰기를 “나라에 썩어가는 재물이 있으면 백성은 굶주리고, 궁중에 원망하는 여자가 있으면 백성은 늙어서도 장가들지 못합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