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1 衛君欲執孔子하니 孔子走하고 弟子皆逃하다 子皐從(出)[後]門에
注
○顧廣圻曰 從은 當作後라 說苑至公篇에 子皐走郭門에 郭門閉라하니라
先愼曰 從字
는 不誤
요 出門
은 當作後門
이라 呂氏春秋云 戎夷違齊如魯
한대 天大寒而
이라하니 後門
은 與說苑門閉合
이라 明出爲後之誤
라
衛나라 군주가 孔子를 잡아들이려고 하자, 공자는 달아나고 그의 제자들도 모두 도망갔다. 子皐가 닫힌 성문을 통해 〈나가려고 하자〉
注
○顧廣圻:‘從’자는 응당 ‘後’자가 되어야 한다. ≪說苑≫ 〈至公篇〉에 “子皐走郭門 郭門閉(子皐가 郭門으로 달아나려고 했는데 郭門이 닫혀 있었다.)”라 하였다.
王先愼:‘從’자는 잘못되지 않았고 ‘出門’은 응당 ‘後門’이 되어야 한다. ≪呂氏春秋≫에 “戎夷違齊如魯 天大寒而後門(戎夷가 齊나라에서 달아나 魯나라로 가는데 날씨는 매우 춥고 성문은 닫혀 있었다.)”이라고 하였으니, ‘後門’은 ≪說苑≫의 ‘門閉’와 합치된다. ‘出’자가 ‘後’자의 잘못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