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41 公子朝는 周太子也로되 弟公子根甚有寵於君이러니 君死에 遂以東周叛하야 分爲兩國하다
注
○顧廣圻
本書難三篇
에 朝作宰
라 史記周本紀云 威公卒
에 子惠公代立
하야 乃封其少子於鞏以奉王
하고 號東周惠公
이라하니
公子 朝는 周나라의 太子였으나 그의 아우 공자 根이 周君에게 대단한 총애를 받았는데, 주군이 죽은 뒤에 〈공자 근은〉 마침내 東周의 백성을 거느리고 반란을 일으켜 주나라가 나누어져서 〈西周와 東周의〉 두 나라가 되었다.
注
○顧廣圻:≪韓非子≫ 〈難三篇〉에 ‘朝’가 ‘宰’로 되어 있다. ≪史記≫ 〈周本紀〉에 “周 威公이 죽은 뒤에 아들 惠公이 대신 즉위하여 곧 그의 가장 작은 아들을 鞏에 봉하여 周王을 모시게 하고 號를 東周 惠公이라 하였다.”라고 하였으니,
바로 〈여기서 말한〉 그 일이다. ≪史記索隱≫ 〈周本紀〉 제4에 “〈혜공의〉 이름은 班이다.”라고 하여 여기서 말한 것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