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乾道本에 衝上有衡字어늘 顧廣圻云 今本에 無衡字라 按衡卽衝字複衍耳라 齊策云 百尺之衝이라도 折之衽席之上이라하니 卽其義라하니라
先愼按 荀子强國篇楊注引無衡字하니 今據刪이라 干은 荀子注引作平이라
성城을 굳게 지키며 〈성을 공격하는〉 충차衝車를 막는 전술은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충衝’ 위에 ‘형衡’자가 있는데,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형衡’자가 없다. 살펴보건대 ‘형衡’은 ‘충衝’자의 중복된 연문衍文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에 ‘백 척 높이의 충차衝車라도 이부자리에서 꺾어버릴 수 있다.’ 하였으니, 바로 그 뜻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순자荀子≫ 〈강국편强國篇〉의 양경楊倞 주注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형衡’자가 없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간干’은 ≪순자荀子≫의 주注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평平’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