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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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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8 視規矩하며 擧繩墨하야 而正太山하며 使賁育帶而齊萬民하면 雖盡力於巧하고 極盛於壽라도 太山不正이요 民不能齊니라
故曰 古之牧天下者 不使匠石極巧以敗太山之體 不使賁育盡威以傷萬民之性이라하니라


그림쇠와 곱자를 살펴보며 먹줄을 들고서 泰山의 모습을 바로잡게 하거나, 孟賁夏育에게 명검인 干將을 차고 만백성을 고르게 다스리게 한다면, 비록 온 힘을 쏟아 기교를 부리고 수명을 몹시 길게 주더라도 태산은 바르게 되지 않을 것이며 백성들은 고르게 다스려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옛날에 천하 사람들을 잘 다스리던 이는 匠石으로 하여금 기교를 다 쏟아 태산의 본모습을 망가뜨리게 하지 않았고, 孟賁夏育으로 하여금 위세를 다 부려 만백성의 본성을 해치게 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干將 : 고대의 名劍 이름이다. 춘추시대 吳나라 사람 干將과 莫邪(막야) 부부가 제작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후대에는 좋은 검의 代稱으로 쓰인다.(≪吳越春秋≫)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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