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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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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138 後有而不屬하니 矜矣로다
○盧文弨曰 說苑 作少君在後而不豫라하니라 下矜矣二字衍이니 凌本無
先愼曰 北堂書鈔 引有矜矣二字하니 矜與賢聲相近하야 古通假 文子上仁篇 矜與賢韻하니라 矜矣 猶賢矣 此楚王贊美廷理也
書大禹謨傳 自賢曰矜이라하고 矜下云 矜借爲賢이라하니 亦通이라


뒤에는 王位를 계승할 태자인 네가 있건만 너에게 붙좇지 않았으니 훌륭하구나.
盧文弨:≪說苑≫ 〈至公篇〉에 ‘少君在後而不豫(젊은 군주가 뒤에 있건만 머뭇거리지 않았다.)’로 되어 있다. 아래의 ‘矜矣’ 두 글자는 衍文이니, 凌本에 없다.
王先愼:≪北堂書鈔≫ 권36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矜矣’ 두 글자가 있으니, ‘’과 ‘’은 聲音이 서로 비슷하여 예전에 빌려다가 통용하였다. ≪文子≫ 〈上仁篇〉에 ‘’과 ‘’을 한 으로 하였다. ‘矜矣’는 ‘賢矣’와 같으니, 이는 楚王廷理를 찬미한 것이다.
書經≫ 〈大禹謨孔安國에 “自賢曰矜(스스로 훌륭하게 여기는 것을 ‘’이라고 한다.)”이라고 하였고, 朱駿聲의 ≪說文通訓定聲≫에는 ‘’의 아래에 ‘’은 假借하여 ‘’이 된다.”라고 하였으니, 그 또한 통한다.


역주
역주1 儲主 : 儲君으로 太子를 말한다.
역주2 朱駿聲說文通訓定聲 : 淸나라 文字學者 朱駿聲이 옛 韻部에 의거하여 改編한 ≪說文解字≫의 해설서이다. 모두 18권으로, 글자마다 먼저 ≪설문해자≫ 본래의 訓을 해석하고, 다음으로 파생된 뜻과 假借의 뜻을 기술하였으며, 끝으로 옛 韻文 중에서 用韻한 사례를 들어 古韻을 증명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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