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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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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何以明之 니라
旣善馭馬하고 又能忍渴이라도 及至彘趨飮하야는 遂不能制
○盧文弨曰 注渴誤得이라
先愼曰 趙本 渴作竭이니 亦誤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조보造父어기於期(왕량王良)의 예로써 증명할 수 있다.
구주舊注:이미 말을 잘 몰고 또 말로 하여금 목마름을 참을 수 있게 하였더라도, 〈갑자기〉 돼지가 뛰쳐나오거나 물을 마시려고 말이 달려가는 때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통제하지 못하였다.
노문초盧文弨구주舊注에 ‘’은 ‘’으로 잘못되어 있다.
왕선신王先愼조본趙本에 ‘’은 ‘’로 되어 있으니, 역시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明之] : 저본에는 ‘明之’가 없으나,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明之]以造父(보)於期 : 趙父가 고삐와 채찍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말을 잘 부렸지만, 갑자기 돼지가 뛰쳐나와 말이 놀라자 그도 어쩔 수 없었으며, 王於期는 고삐와 채찍을 사용하지 않고도 말이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서 말을 잘 훈련시켰지만, 원림의 연못을 지날 때 말이 연못을 향해 뛰쳐나갔다. 일설의 내용에는 말이 연못으로 달려간 것은 造父의 일이고, 돼지에 말이 놀란 것은 王於期의 일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5-35~48 참조.
造趙父는 周 穆王의 御者로서 穆王의 천하 주유를 수행하였고, 徐彦王이 반란을 일으키자 八駿馬를 몰아 하루에 천릿길을 달려 반란을 진압하였다고 한다.(≪史記≫ 〈趙世家〉) 於期는 춘추시대 晉나라 사람으로 趙襄子의 말을 몰던 王良을 가리킨다.(≪孟子≫ 〈滕文公 下〉) 본편의 뒤에는 ‘王子於期’로 나오고, ≪韓非子≫ 〈喩老篇〉에는 ‘王於期’로 나온다.
역주3 [使馬] : 저본에는 ‘使馬’가 없으나,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4 [出] : 저본에는 ‘出’이 없으나,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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