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구주舊注:〈‘휴지약월虧之若月’은〉 밝은 빛이 점차 줄어드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니, 또한 충분히 성하면 반드시 쇠하는 것이 하늘의 도라는 뜻을 취한 것이다.
○왕선신王先愼:‘휴지약월虧之若月’은 그 권세를 점차 옮겨서 신하들로 하여금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게 함을 이른다.
≪한비자韓非子≫ 〈유도편有度篇〉의 “인신지침기주 여지형언人臣之侵其主 如地形焉 적점이왕積漸以往(신하가 군주를 침범하는 것은 마치 지형을 따라 점점 길을 가는 것과 같다.)”이라 한 뜻과 같다. 구주舊注는 그 뜻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