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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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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7-3 行惠取衆 謂之得民이라 不棄者 吏有姦也 仁人者 公財損也 君子者 民難使也 有行者 法制毁也 有俠者 官職曠也 高傲者 民不事也 剛材者 令不行也 得民者 君上孤也
此八者 匹夫之私譽 人主之大敗也 反此八者 匹夫之私毁 人主之公利也
人主不察社稷之利害하고 而用匹夫之私譽 索國之無危亂이라도 不可得矣니라


은혜를 베풀어 여러 사람의 마음을 취하는 자를 ‘민심을 얻은 사람[득민得民]’이라고 한다. 벗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관리가 되면 간사한 짓을 하고 어진 사람은 공공의 재물을 소모하며, 군자君子는 백성으로 부리기 어렵고 덕행이 있는 사람은 법제를 훼손하며, 의협심이 있는 사람은 관직을 비워버리고 초연한 사람은 백성이 〈군주를〉 섬기지 않도록 하며, 강직한 인재는 법령이 시행되지 않도록 하고 민심을 얻은 사람은 군주를 고립시킨다.
이 여덟 유형은 필부匹夫에게 사사로운 영예이고 군주에게 큰 해악이다. 이 여덟 유형에 반대되는 것은 필부에게 사사로운 불명예이고 군주에게 공공의 이익이 된다.
군주가 사직社稷의 이익이나 손해를 살피지 못하고 필부의 사사로운 영예를 좇으면 나라에 위험이나 혼란이 없기를 바라더라도 되지 않을 것이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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