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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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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87 王何不試與之遇乎잇가 臣請使王遇之리이다 乃爲壇場大水之上하고
○先愼曰 乾道本 乃作遇하고 拾補 作乃 盧文弨云 乃字脫이요 張本有라하니라
顧廣圻云 藏本 遇作乃하고 今本 兪樾云 上遇字 當作與 上文云 王何不試與之遇乎라하니 故此云 臣請使王與之遇라하니라
乾道本 作遇之遇하니 傳寫誤耳 道藏本 改下遇字爲乃字하고 屬下讀이라 趙本 竝刪乃字하니 均非其舊
先愼案 下遇字 爲乃字之譌 乃與廼同이라 爾雅 乃也라하니라
俗作迺하니 與遇字形相近하야 乾道本因譌作遇하고 趙本從而刪之 惟道藏本張本不誤
讀當於之字絶句하고 廼字屬下讀이라 請使王遇之 使字 卽有與之意 旣言使어늘 不得復言與
且下文爲壇場大水之上 上無迺字 則文氣不接일새 兪說非也 御覽引正作乃하니 今據改하노라


왕께서는 시험 삼아 그와 만나보지 않겠습니까? 신이 왕께서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 이에 큰 물가에 祭壇을 만들고
王先愼乾道本에 ‘’자는 ‘’자로 되어 있고 ≪群書拾補≫에 ‘’자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자는 탈락되었고 張本에는 있다.”라고 하였다.
顧廣圻는 “藏本에 ‘’자가 ‘’자로 되어 있고 今本에는 없다.”라고 하였다. 兪樾은 “위의 ‘’자는 응당 ‘’자가 되어야 한다. 윗글에서 ‘王何不試與之遇乎’라고 하였기 때문에 여기서 ‘臣請使王與之遇’라고 말한 것이다.
乾道本에 ‘遇之遇’로 되어 있으니 傳寫의 오류일 뿐이다. 道藏本에 아래의 ‘’자를 ‘’자로 고쳐서 아래로 붙여 읽었고 趙本에 모두 ‘’자를 삭제하였으니 모두 본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아래의 ‘’자는 ‘’자가 잘못된 것이니 ‘’는 ‘’와 같다. ≪爾雅≫에 ‘’는 ‘’이다.”라고 하였다.
속자로 ‘’로도 쓰니 ‘’자와 字形이 비슷하여 乾道本은 이로 인해 ‘’자로 잘못 썼고 趙本은 이를 따라 삭제하였다. 오직 道藏本張本이 잘못되지 않았다.
읽을 때 응당 ‘’자에서 를 끊고 ‘’자는 아래에 붙여서 읽어야 한다. ‘請使王遇之’의 ‘使’자는 ‘’의 뜻이 있으니 이미 ‘使’라고 말하고서 다시 ‘’를 말할 수는 없다.
또 아래 글의 ‘爲壇場大水之上’ 위에 ‘’자가 없으면 문장의 기세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兪樾은 틀렸다. ≪太平御覽≫에서 이 글을 인용하면서 바로 ‘’로 되어 있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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