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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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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132 一曰 虞慶將爲屋할새 匠人曰 材生而塗濡 夫材生則撓하고 塗濡則重하니 以撓任重이면 今雖成이라도 久必壞라하니
虞慶曰 材乾則直하고 塗乾則輕이라得乾이면 日以輕直이니 雖久라도 必不壞하리라 匠人詘하야 作之成하니 有間 屋果壞러라


일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虞慶이 집을 지으려고 할 적에 匠人이 말하기를 “목재가 생나무이고 흙은 젖어 있습니다. 목재가 생나무이면 휘게 되고, 흙이 젖어 있으면 무거워집니다. 휘어진 목재로 무거운 흙을 받치면 당장은 완성하더라도 오래되면 반드시 무너집니다.” 하니,
우경이 말하기를 “목재가 마르면 곧아지고 흙은 마르면 가벼워진다. 지금 집을 완성하여 〈목재와 흙이〉 마르게 되면 날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곧아질 것이니, 비록 오래되더라도 반드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 장인이 말이 막혀 시키는 대로 집을 지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이 과연 무너져버렸다.


역주
역주1 : 高亨의 설에 따라 ‘成’의 가차자로 보았다. 32-43 참조.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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