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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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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30 不難破家以便國하고 殺身以安主하며 以其主爲高天泰山之尊하되 而以其身爲壑谷鬴洧之卑하고
○顧廣圻曰 鬴洧 未詳이라
王先謙曰 爾雅釋文 古釜字라하니 釜洧 卽釜鍑也 古讀與复聲之字近이라
水經洧水注 甲庚溝水枝分하야 東逕洧陽故城南하니 俗謂之復陽城 非也라하니라
蓋洧復字類音讀變하니 是其證也 洧可讀爲復하니 則亦可讀爲鍑이라
方言 自關而西하야는 或讀之釜하고 或謂之鍑라하니 明釜鍑連文이라 此鬴洧卽釜鍑之通叚字矣니라
鬴洧 四旁高而中央卑 與壑谷地形之卑相類 故竝以爲身卑之喩


집안을 무너뜨려 나라를 태평하게 하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군주를 편안하게 하는 것을 꺼리지 않으며, 군주를 하늘이나 태산泰山처럼 높이되 자신의 몸은 골짜기와 솥의 바닥처럼 낮추고
고광기顧廣圻:‘부유鬴洧’는 미상未詳이다.
왕선겸王先謙:≪이아爾雅≫의 ≪경전석문經典釋文≫에 “‘’는 고자古字에 ‘’이다.”라고 하였으니, ‘부유釜洧’는 곧 ‘부복釜鍑’이다. ‘’는 옛날 독음은 ‘부성复聲’의 글자와 비슷하였다.
수경주水經注≫ 〈유수洧水〉에 “갑경구甲庚溝의 물줄기가 나뉘어 동쪽으로 유양洧陽 옛 성의 남쪽으로 지나는데, 세속에서 ‘복양성復陽城’이라고 하는 것은 틀렸다.”라고 하였다.
’와 ‘’는 자형字形이 유사한데 음독이 변한 것이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는 ‘’로 읽을 수 있으니, 그렇다면 또 ‘’로 읽을 수도 있다.
방언方言≫에 “‘’는 관중關中에서부터 서쪽으로는 ‘’로 읽기도 하고 ‘’로 읽기도 하니, ‘부복釜鍑’가 연문連文임은 분명하다. 이 ‘부유鬴洧’는 곧 ‘부복釜鍑’의 통가자通假字이다.
부유鬴洧’는 사방이 높고 중앙이 낮으니, 골짜기 지형이 나지막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아울러 처지가 비천한 것을 비유한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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