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55 越伐吳할새 乃先宣言曰 我聞吳王築如皇之臺하고 掘淵泉之池하야
注
○先愼曰 各本淵作深이요 無泉之二字어늘 據御覽一百七十七引改增하노라
掘淵泉之池與築如皇之臺二文相對니 明深乃淵之誤요 又脫泉之二字耳라
越나라가 吳나라를 정벌할 적에 먼저 선언하기를 “내가 들으니, 吳나라 왕이 如皇이라는 누대를 쌓고 깊은 연못을 파서
注
○王先愼:각 본에 ‘淵’은 ‘深’으로 되어 있고, ‘泉之’ 두 자가 없는데, ≪太平御覽≫ 권177에 인용된 글에 의거하여 고치고 보충하였다.
‘掘淵泉之池’와 ‘築如皇之臺’ 두 문구는 서로 대가 되니, ‘深’은 ‘淵’의 오자이고, 또 ‘泉之’ 두 자가 탈락된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