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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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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 城且拔矣 襄主하야 以視利害하고
○盧文弨曰 策 作錯龜하니 此筮上疑脫一字
顧廣圻曰 筮 當從策作數筴二字 案飾邪篇 鑿龜數筴하니 兆曰大吉 凡三見하니 可證此爲脫誤
先愼曰 吳師道補云 錯 韓作鑽이라하니 韓之異於國策 止一鑽字 其數筴 必與策同이라 當依以訂正이라


진양성晉陽城이 장차 함락될 형세가 되었다. 조양주趙襄主가 거북과 시초로 점을 쳐서 얻은 점조占兆길흉吉凶을 살펴보고
노문초盧文弨:≪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찬구서鑽龜筮’는〉 ‘조구수책錯龜數筴’으로 되어 있으니 이곳의 ‘’자 위에 한 글자()가 탈락된 듯하다.
고광기顧廣圻:‘’는 응당 ≪전국책≫ 〈진책〉을 따라 ‘수협數筴’ 두 글자가 되어야 한다. 살펴보건대 ≪한비자韓非子≫ 〈식사편飾邪篇〉에 “착구수책 조왈대길鑿龜數筴 兆曰大吉(거북이 등딱지를 뚫거나 시초를 셈하여 대길大吉이라 점조占兆하였다.)”이라 한 말이 모두 세 번 보이니, 이곳의 탈오脫誤를 증명할 수 있다.
왕선신王先愼오사도吳師道의 ≪전국책보주戰國策補注≫에 “‘’는 ≪한비자韓非子≫에 ‘’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으니 옳다. ≪한비자≫의 내용이 ≪전국책≫ 〈진책〉과 다른 것은 단지 ‘’ 한 글자이니, ‘수협數筴’도 반드시 ≪전국책≫ 〈진책〉과 같을 것이다. 응당 이에 의거하여 바로잡아야 한다.


역주
역주1 鑽龜筮占兆 : ‘鑽龜’는 거북이의 등딱지를 뚫거나 불에 태워 그 갈라진 문양을 보고 吉凶을 점치는 일이다. ‘筮’는 蓍草를 이용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周易占을 말한다. ‘占兆’는 거북점이나 시초점을 쳐서 나타나는 兆象을 가지고 길흉을 판단하는 일이다.
역주2 數筴(책) : 시초로 점을 치는 것이다. ‘筴’은 ‘策’과 같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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