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83 李悝警其
曰 謹警敵人
하라 旦暮且至擊汝
리라 如是者再三而敵不至
하니 兩和懈怠
하야 不信李悝
러라
居數月하야 秦人來襲之하야 至幾奪其軍하니 此不信患也니라
李悝가 좌우 軍門에 경계하여 이르기를 “삼가 적을 경계하라. 조만간에 장차 적이 쳐들어와 너희를 공격할 것이다.” 하였다. 여러 차례 이렇게 경계했으나 적이 쳐들어오지 않자, 좌우 군문의 경계가 해이해져서 이회를 믿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 秦나라 군대가 습격하여 거의 전멸할 지경이 되었으니, 이는 믿음을 얻지 못한 데서 온 재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