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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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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七術 一曰衆端參觀이요
直也 欲求衆直하야 必參驗而聽觀也
○先愼曰 注誤 方言十 緖也 南楚或曰端이라하니라 引伸之 則凡(未)[末]紀緖 皆謂之端이라
禮記中庸 執其兩端이라하고 詩載驅序箋 猶端也라하고 疏竝云 端 謂頭緖也라하니라
此謂頭緖衆多 則必參觀하니 否則誠不得聞而爲臣壅塞矣 若訓爲直이면 則與下文不合이라


일곱 가지 술책은, 첫째 많은 단서들을 참고하여 살펴보는 것이고,
舊注:‘’은 올곧음이다. 올곧은 것들을 구하려고 반드시 참고하여 증험하고 듣거나 보는 것이다.
王先愼舊注가 틀렸다. ≪方言≫ 권10에 ‘’‧‘’‧‘’는 ‘(실마리, 단서)’이니, 남쪽의 나라에서 ‘’이라고도 한다.” 하였다. 이 뜻을 확대하면 ‘’‧‘’‧‘’는 모두 ‘’을 이르는 것이다.
禮記≫ 〈中庸〉에 “양 끝을 잡다[執其兩端]” 하고, ≪詩經≫ 〈載驅篇毛序에 ‘’는 ‘’과 같다.” 하고, 에 마찬가지로 ‘’은 頭緖이다.” 하였다.
이는 頭緖가 많으면 반드시 참고해서 살펴보아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진실을 듣지 못하여 신하들에게 막혀버리게 됨을 말한 것이다. 〈舊注의 해석처럼 을〉 올곧다고 풀이하면 아래 글과 부합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未)[末] : 저본에는 ‘未’로 되어 있으나, ≪方言≫에 의거하여 ‘末’로 바로잡았다. 아래도 같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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