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9 管仲鮑叔相謂曰 君亂甚矣니 必失國이라 齊國之諸公子其可輔者는 非公子糾면 則小白也라 與子人事一人焉하야 先達者相收라하니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先作相이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上相字作先이라하니라 先愼案 作先者是일새 今據改하노라
管仲과 鮑叔이 서로 말하기를 “군주의 분란함이 심하니 필시 나라를 잃게 될 것이다. 齊나라 여러 公子들 가운데 보좌할 만한 자는 公子 糾가 아니면 小白이다. 그대와 함께 각자 한 사람씩 섬겨서 먼저 성공한 자가 나머지 한 사람을 거두도록 하자.”라고 하였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先’은 ‘相’으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藏本과 今本에는 위의 ‘相’자가 ‘先’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先’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옳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