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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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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171 對曰 臣聞王之慈惠也니이다 王欣然喜曰 然則功且安至리오 對曰 王之功至於亡이리이다
王曰 慈惠 行善也어늘 行之而亡 何也 卜皮對曰 夫慈者 不忍이요 而惠者 好與也니이다
不忍則不誅有過 好予則不待有功而賞이니이다 有過不罪하고 無功受賞하면 雖亡이라도 不亦可乎잇가
○先愼曰 上兩卜字 均作十하니


대답하기를 “은 왕께서 자애롭고 은혜롭다고 들었습니다.” 하였다. 왕이 흔연히 기뻐하며 말하기를 “그렇다면 그 공이 장차 어디까지 이르겠는가?” 하였다. 대답하기를 “왕의 공은 〈나라를〉 망치는 데 이를 것입니다.” 하였다.
왕이 말하기를 “자애롭고 은혜로운 것은 을 행하는 것인데, 그것을 행하고도 나라를 망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卜皮가 대답하기를 “무릇 자애로운 것은 차마 하지 못하는 것이고, 은혜로운 것은 주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차마 하지 못하면 잘못이 있어도 벌을 내리지 못할 것이고, 주기를 좋아하면 공이 있기를 기다리지 않고 상을 내릴 것입니다. 잘못이 있어도 죄를 받지 않고 공이 없는데 상을 받는다면 비록 〈나라를〉 망치더라도 또한 옳지 않겠습니까.” 하였다.
王先愼:위의 두 개의 ‘’자는 지금의 局本에 모두 ‘’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局本 : 판본인 듯하나 미상이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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