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乾道本에 惑易이 作無惑이라 案無惑則不浴矣요 下文에 公惑易也라하니
明無惑이 乃惑易之譌일새 今據張榜本改하노라 此條舊連上이나 今提行하노라
燕나라 사람은 미친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도리어 개똥으로 몸을 씻기는 일을 당하였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惑易’이 ‘無惑’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미친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개똥으로 몸을 씻기지 않았을 것이고, 아래 글에 “공은 미친병[惑易]에 걸렸다.”라고 하였으니,
‘無惑’이 곧 ‘惑易’의 잘못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금 張榜本에 의거하여 고쳤다. 이 조항은 옛 본에 위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금 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