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觀]圃中虎目而惡之한대 左右或言平陽君之目甚於虎目이라하니 遂殺言者라
오장吳章은 〈이 이치를〉 알았으므로 거짓으로 〈속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말했는데, 하물며 진심을 드러내 보이는 경우이겠는가!
조趙나라 왕(효성왕孝成王)은 범의 눈매를 싫어했으면서도 〈권신에 대해서는〉 눈을 가렸다. 현명한 군주의 도道는
注
구주舊注:왕이 원림 안에서 기르는 호랑이의 눈을 보고 싫어하자, 측근신하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평양군平陽君의 눈이 호랑이의 눈보다 더 매섭다고 하였는데, 결국 〈평양군이〉 그 말을 한 자를 죽였다.
○왕선겸王先謙:구주舊注의 ‘왕王’ 아래에 ‘관觀’자가 탈락되었다.
왕선신王先愼:조본趙本의 구주舊注에 ‘평양군지목平陽君之目’의 ‘목目’이 ‘자自’로 잘못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