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5 以爲非臣之力也면 且不以管仲爲霸요 以爲君之力也면 且不以豎刁爲亂이니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忘作亡이라 盧文弨云 亡이 張本作忘이라하고 顧廣圻云 藏本作忘하니 是也라하야늘 今據改하노라
신하의 능력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관중管仲 때문에 패자가 된 게 아니고, 군주의 능력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수조豎刁 때문에 어지러워진 게 아니다.
예전에 진晉 문공文公이 제齊나라 여인을 사모하여 돌아가는 일을 잊었는데,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망忘’이 ‘망亡’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망亡’이 장본張本에는 ‘망忘’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에 ‘망忘’으로 되어 있으니, 옳다.”라고 하였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