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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不一
하야 國家不定
하고 百姓不治
하며 耕戰不輯睦
은 亦子之罪
니라 子有職
하고 寡人亦有職
하니 各守其職
이로다
子産退而爲政五年에 國無盜賊하고 道不拾遺하며 桃棗之蔭於街者莫援也하고
注
○先愼曰 舊本無之字요 莫下有有字어늘 今據御覽九百六十五事類賦二十六引刪하노라
정사가 한결같지 않아서 나라가 안정되지 못하고 백성은 다스려지지 않으며 농사와 전쟁에서 마음이 합치되지 못하는 것은 또한 그대의 잘못이오. 그대에게 직분이 있고 과인에게도 직분이 있으니, 각기 직분을 잘 지켜야 할 것이오.” 하였다.
子産이 물러나서 정사를 맡은 지 5년 만에 나라에 도적이 없고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않았으며, 거리에 복숭아나 대추가 가득 열려 있어도 따는 자가 없었고,
注
○王先愼:舊本에 ‘之’자가 없고, ‘莫’ 아래에 ‘有’자가 있는데, 지금 ≪太平御覽≫ 권965와 ≪事文類聚≫ 권26에서 이 글을 인용한 내용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