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63 軍人有病疽者어늘 吳起跪而自吮其膿하니 傷者母立而泣이라
注
○先愼曰 各本에 作傷者之母立泣이라 盧文弨云 立疑衍이라하고 兪樾云 立字不當有니 葢卽泣字之誤而衍者라하니라
先愼案 上之字衍이니 盧兪說竝誤라 立下脫而字라 今據藝文類聚五十九御覽四百七十七引改하노라
병사들 중에 종기를 앓는 자가 있었는데, 吳起가 무릎을 꿇고 몸소 그 고름을 빨아주자 종기를 앓는 자의 어미가 그 자리에서 슬피 울었다.
注
○王先愼:각 본에 ‘傷者之母立泣’으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立’은 衍文인 듯하다.” 하였고, 兪樾은 ‘立’자는 있어서는 안 되니, 아마도 ‘泣’자의 誤字이자 衍文인 듯하다.”라고 하였다.
내가 생각하건대 위의 ‘之’자는 衍文이니, 盧文弨와 兪樾의 설이 모두 틀렸다. ‘立’ 아래에 ‘而’자가 탈락되었다. 지금 ≪藝文類聚≫ 권59, ≪太平御覽≫ 권477의 인용한 글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