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 臣之所不弑其君者는 黨與不具也라 故上失扶寸이면 下得尋常이니라
注
四指爲扶라 上於度量에 少有所失이면 下之得利는 已數倍多矣라
○盧文弨曰 扶字는 誤從牛旁이니 注同이라 得은 意林에 作失이어늘 下有君不可不愼句하니 不可從이라
先愼曰 趙本
에 扶
는 誤作
라 意林
에 作膚
라
신하가 그 군주를 시해하지 못하는 것은 도당을 결성하지 못해서이다. 그러므로 군주가 조금이라도 잃으면 신하는 그 갑절을 얻게 된다.
注
구주舊注:손가락 네 개의 폭이 ‘부扶’이다. 군주가 도량度量을 조금이라도 잃으면 신하가 얻는 이익은 이미 몇 배나 많아진다.
○노문초盧文弨:‘부扶’자는 잘못 우방牛旁(우牜)이 되었으니, 구주舊注도 마찬가지이다. ‘득得’은 ≪의림意林≫에 ‘실失’로 되어 있는데, 아래에 ‘군불가불신君不可不愼’ 구가 있으니, 따를 수 없다.
왕선신王先愼:
조본趙本에 ‘
부扶’는 잘못 ‘
’로 되어 있다. ≪
의림意林≫에는 ‘
부膚’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