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9 管子曰 見其可
하면 說之
하야 하고 見其不可
하면 惡之
하야 이니라 賞罰信於所見
이면 雖所不見
이라도 其敢爲之乎
아
注
○先愼曰 乾道本에 證上有說字어늘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無下說字라하니
관자管子가 말하였다. “〈신하의〉 좋은 점을 보면 그것을 기뻐하여 상을 주고, 나쁜 점을 보면 그것을 미워하여 벌을 내려야 한다. 자기가 본 대로 상과 벌이 확실하게 시행된다면 비록 보지 못하는 곳에선들 감히 〈나쁜 짓을〉 하겠는가?
좋은 점을 보고서도 기뻐하기만 하고 상은 내리지 않고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무증無證’의〉 ‘증證’ 위에 ‘열說’자가 있는데,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과 금본今本에 아래의 ‘열說’자는 없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열說’자는 윗글에 관련이 되어 잘못 들어간 글자이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