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8 而行其城郭及五官之藏하니 城郭不治하고 倉無積粟하며 府無儲錢하고 庫無甲兵하며 邑無守具라
襄子懼하야 乃召張孟談曰 寡人行城郭及五官之藏호니 皆不備具라 吾將何以應敵고 張孟談曰 臣聞聖人之治는 藏於(臣)[民]이요
성곽城郭과 다섯 관아의 창고倉庫를 순시해보니, 성곽은 수리가 되지 않았고 곡물 창고에는 비축된 곡식이 없으며 돈 창고에는 저축된 돈이 없고 무기고에는 갑옷과 무기가 없으며 성읍城邑에는 수비守備할 장비가 없었다.
조양자趙襄子가 두려워하여 곧 장맹담張孟談을 불러 “과인寡人이 성곽과 다섯 관아의 창고를 순시해보니 도무지 완비되지 않았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적敵을 대응해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장맹담은 “신臣은 들으니 성인聖人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은 백성에게 비축을 하지
注
○고광기顧廣圻:‘신臣’은 응당 ‘민民’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