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10 周君大怒한대 畫莢者曰 築十版之牆하고 鑿八尺之牖하야 而以日始出時에 加之其上而觀하소서
注
○先愼曰 加筴於牆牖之上
하야 以觀其畫也
라 案此卽西人
之權輿
라
周나라 군주가 몹시 노하자 깍지에 그림을 그린 자가 말하기를 “판축을 열 겹 높이로 해서 담을 쌓고 여덟 자 되는 창문을 뚫어서 해가 막 뜰 때에 그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소서.” 하였다.
注
○王先愼:젓가락을 담의 창 위에 올려놓고서 그 그림을 살펴보는 것이다. 살펴보건대, 이는 곧 서양인이 만든 光學의 맹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