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18 君曰 以子言論인댄 是賢君也어늘 安可攻고 疵曰 不然하니이다 夫好顯巖穴之士而朝之면 則戰士怠於行陳이요 上尊學者하고 下士居朝면
군주가 이르기를 “그대의 말대로라면 바로 賢君인데, 어찌 칠 만하다고 하는가?” 하니, 이자가 대답하기를 “그렇지 않습니다. 바위굴에 숨어사는 선비를 드러내기를 좋아하여 그를 조정에 나오게 한다면 戰士들은 전쟁터에서 힘써 싸우려 하지 않을 것이고, 위로 학자를 존중하고 아래로 선비를 예우하여 조정에 세우면
注
○王先愼:‘下士居朝’는 ≪太平御覽≫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下居士而朝之’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