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顧廣圻曰 期上當有於字하니 下文及本書外儲說右下皆同이라
先愼曰 顧說是라 古於字作于하니 與子形近이라 淺人以爲複衍而妄刪之요
下已改于爲於라 故得存其眞耳라 盧本에 反據此하야 以改下文於字爲子하니 誤라
趙襄主(趙襄子)가 王子於期(王良)로부터 마차를 모는 법을 배웠는데,
注
○顧廣圻:‘期’자 위에 응당 ‘於’자가 있어야 하니 아래 글과 本書 〈外儲說 右下〉에 모두 마찬가지다.
王先愼:顧廣圻의 설이 옳다. 옛날에 ‘於’자는 ‘于’로 되어 있으니 ‘子’자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견문이 얕은 사람이 중복된 衍文으로 생각하여 함부로 삭제하였고,
아래에서는 이미 ‘于’자를 ‘於’자로 고쳤기 때문에 본래의 글자가 남게 되었다. 盧文弨가 교감한 本에는 반대로 이것에 의거하여 아래 글의 ‘於’자를 ‘子’자로 고쳤으니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