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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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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0 昔者 文王하야
○先愼曰 各本 盂作孟하고 豐作酆이라 王引之云 孟 爲盂字之誤也
竹書紀年 帝辛三十四年 周師取耆及邘라하고 書大傳 文王受命二年 伐邘라하며 史記周本紀 文王敗耆國하고 明年 伐邘라하니 作盂者 借字라하니라
顧廣圻云 克 今本 作堯하니 他書 又作豐이라하니라 先愼按 孟 爲盂之誤 爲克之誤 御覽八十四 引正作侵盂克莒擧豐일새 今據改하노라


예전에 문왕文王()를 침공하여 점령하고 를 공격하여 이겼으며 을 함락하여
왕선신王先愼각본各本에 ‘’는 ‘’으로 되어 있고, ‘’은 ‘’으로 되어 있다. 왕인지王引之는 “‘’은 ‘’자의 잘못이다.
죽서기년竹書紀年≫에 ‘제신帝辛(주왕紂王) 34년에 나라 군대가 를 빼앗았다.’라고 하였고, ≪상서대전尙書大傳≫에 ‘ 무왕武王천명天命을 받은 지 2년에 를 토벌하였다.’라고 하였으며, ≪사기史記≫ 〈주본기周本紀〉에 ‘문왕文王나라를 패망敗亡시키고 이듬해에 를 토벌하였다.’라고 하였으니, ‘’로 된 것은 가차자假借字이다.”라고 하였다.
고광기顧廣圻는 “‘’이 금본今本에 ‘’로 되었으니 잘못이고, ‘’은 다른 책에 또 ‘’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은 ‘’의 잘못이고, ‘’는 ‘’의 잘못이다. ≪태평어람太平御覽≫ 권84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바로 ‘침우극거거풍侵盂克莒擧豐’으로 되어 있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역주
역주1 侵盂克莒擧豐 : 盂는 예전 諸侯國의 이름으로, 邘의 假借字이다. 周 武王이 아들 邘叔을 封한 땅으로, 春秋時代에 鄭나라의 邑이 되었다. 지금의 河南省 沁陽市 西北쪽의 邘邰村에 있었다고 한다. 莒는 商나라 때는 姑幕國, 춘추시대에는 莒國이라는 이름의 諸侯國이다. 지금의 山東省 莒縣 지역에 있었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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