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盧文弨:凌本에 ‘以成其簒弑也’로 되어 있다.
顧廣圻:‘故臣得奪主’에 句를 끊어야 한다. ‘殺’은 응당 ‘桀’이 되어야 하니, 字形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桀’자에 讀를 떼고 ‘天子也’에 句를 끊어야 하니, 上文의 ‘故齊萬乘也’ 句의 例와 같다.
≪戰國策≫ 〈宋策〉과 ≪新書≫ 〈雜事 4〉에 모두 ‘宋康王剖傴之背(송 강왕이 곱사등이의 등을 갈랐다.)’라 하였고, ≪史記≫ 〈宋微子世家〉에 ‘於是諸侯皆曰桀宋(이에 제후들이 모두 걸송이라고 했다.)’라고 하였고, 下文에 ‘使傴以天性剖背(천성으로 타고난 꼽추의 등을 가르게 했다.)’라고 한 것이 바로 그 증명이다.
王先愼:顧廣圻의 설이 옳으니, 凌本은 그 뜻을 알지 못하여 고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