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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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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6 古之善守者 以其所重으로 禁其所輕하고 以其所難으로 止其所易
故君子與小人俱正하고 俱廉하니라 何以知之 夫貪盜라도 不赴谿而掇金하니 赴谿而掇金하면
○先愼曰 乾道本 不重赴谿而掇金五字어늘 據道藏本趙本補하노라


예전에 나라를 잘 지켰던 군주는 백성들이 무겁게 여기는 〈형법으로〉 그들이 가볍게 여기는 〈죄를〉 금지하였고 백성들이 어렵게 여기는 〈형벌로〉 그들이 쉽게 저지르는 〈범죄를〉 그치게 하였다.
그래서 군자와 소인이 모두 바르게 되고 盜跖의 무리와 曾參史魚가 모두 청렴해졌다. 어떻게 알겠는가? 무릇 탐욕스러운 도적이라 하더라도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금을 줍지는 않으니,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금을 주우면
王先愼乾道本에 ‘赴谿而掇金’ 5글자가 중복되지 않았는데, 道藏本趙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
역주1 盜跖 : 춘추시대 魯나라의 도적으로, 9천여 명의 졸개를 거느리고 천하를 횡행하였다고 한다. 黃帝 때의 大盜라고도 하며 魯나라 현인 柳下惠의 동생이라고도 하는데, 후대에는 탐욕스럽고 포악한 도둑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莊子≫ 〈盜跖〉)
역주2 曾史 : 孔子의 제자 曾參과 衛나라 대부 史魚를 말한다. 曾參은 효행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史魚는 이름이 鰌, 자가 子魚로, 공자가 그의 강직함을 칭찬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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