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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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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7-53 若使桓公之任管仲 必知不欺己也 是知不欺主之臣也
雖知不欺主之臣이라도
○先愼曰 雖 當爲唯之誤 惟唯古通이라 此承上起下之詞
謂桓公任仲 知不欺己 則桓公能皆知不欺己之臣이요
乃惟管仲之不欺己일새 因謂豎刁 亦不欺己하야 遂以任管仲者 任二人하니 則桓公不知欺與不欺亦明矣
唯誤作雖하야 遂不可讀이라


만일 환공桓公관중管仲을 임용할 때 확실히 그가 자기를 속이지 않을 줄을 알았다면, 이는 〈환공이〉 군주를 속이지 않을 신하를 식별識別한 것이다.
그러나 환공이 군주를 속이지 않을 신하를 식별하였다 하더라도
왕선신王先愼:‘’는 응당 ‘’의 잘못이 되어야 하니, ‘’와 ‘’는 예전에 통용하였다. 이 부분은 윗글을 잇고 아래 글을 시작하는 문사文辭이다.
〈윗글에서는〉 “환공桓公관중管仲을 임용할 적에 〈관중이〉 자기를 속이지 않을 것을 알았으니, 그렇다면 환공은 자기를 속이지 않을 신하를 모두 식별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하였고,
〈아래 글에서는〉 “이에 관중이 자기를 속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수조豎刁역아易牙도 자기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마침내 관중管仲을 임용했던 것으로 두 사람을 임용했으니, 그렇다면 환공桓公은 속임과 속이지 않음을 식별하지 못한 것이 또한 분명하다.”라고 한 것이다.
’가 ‘’로 잘못되어 마침내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역주
역주1 [桓公] : 저본에는 ‘桓公’이 없으나,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易牙 : 춘추시대 齊 桓公이 총애한 신하 중의 한 사람이다. 요리를 잘하고 桓公의 비위를 잘 맞추어 자기의 아들의 살로 국 요리를 만들어 바쳐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狄牙․雍巫라고도 한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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