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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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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72 其知見이면하고 不知見이면 人匿之니라
其無欲見이면하고 其有欲見이면 人餌之 故曰 吾無從知之可以規之라호라


군주가 지혜를 보이면 사람들은 〈달콤한 말을〉 꾸며내어 영합하고, 군주가 지혜롭지 못함을 보이면 사람들은 실정을 은폐한다.
군주가 욕망 없는 마음을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탐지하고, 군주가 욕망 있는 마음을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미끼로 유인한다. 그러므로 ‘나는 신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단지 無爲의 방법을 써야 신하들을 〈은밀히〉 살펴볼 수 있다.’고 말하노라.”


역주
역주1 (惑)[飾] : 저본에는 ‘惑’으로 되어 있으나, 趙本‧迂評本‧凌本에 의거하여 ‘飾’으로 고쳤다고 한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을 따라 ‘飾’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 옛날에 ‘伺’자와 통용하였으니, 몰래 살펴보는 것이다.
역주3 無爲 : 賢人을 任用하고 德으로 백성을 敎化하여 하는 일 없이 國家가 잘 다스려지게 하는 일을 말한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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