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主之聽言也
에 美其辯
하고 其觀行也
에 賢其遠
이라 故群臣士民之道言者迃弘
하고 其行身也離世
니라
注
○王先謙曰 弘은 與閎同이니 迃弘은 與下迂深閎大로 同義라 離世는 謂遠於事情이라
군주는 신하의 말을 들을 때 교묘한 변설을 찬미하고, 신하의 행동을 살필 때 고상한 행위를 훌륭하게 여긴다. 그래서 여러 신하들이나 士民들이 하는 말은 심원하고 거창하며 그들의 행동은 세상과 동떨어져 있다.
注
○王先謙:‘弘’은 ‘閎’과 같으니, ‘迂弘’은 아래의 ‘迂深閎大(심원하고 거창하다)’와 같은 뜻이다. ‘離世’는 사정에 동떨어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