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3 是與獸逐走也하야 未知除患이니라 患之可除之說春秋也하니 善持勢者 蚤絶其姦萌이라讓仲尼以어든
○顧廣圻曰 遇 當作遏이라


이는 마치 짐승과 경주하면서 환난을 제거할 줄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환난을 제거하는 방법은 子夏가 ≪春秋≫를 해석하면서 한 말에 들어 있으니, “권세를 잘 유지하는 君主는 일찌감치 신하가 간사한 짓을 할 수 있는 싹을 잘라 없앤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季孫氏는 자기와 세력이 동등하다는 이유로 仲尼를 꾸짖었는데
顧廣圻:‘’는 응당 ‘’이 되어야 한다.


역주
역주1 子夏 : 춘추시대 衛나라 사람으로 姓은 卜이고 이름은 商이다. 孔子의 제자로 文學에 뛰어나 孔門 四科 중 문학에 들었다. 뒤에 西河에서 講學하여 ≪詩經≫‧≪春秋公羊傳≫‧≪春秋穀梁傳≫을 전수하였다고 한다.
역주2 季孫 : 춘추시대 魯나라에서 實權을 행사하던 三桓 중의 한 집안을 이른다. 아래 說의 내용으로 보면 季康子로 이름은 肥이나, 역사적 사실로 보면 응당 季桓子가 되어야 하니 이름은 斯이다.
역주3 : 顧廣圻는 ‘遇’가 ‘遏’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韓非子新校注≫에서 松皐圓이 ‘遏’은 ‘耦’와 통용하니, ‘敵(동등하다)’의 뜻이다.”라고 한 것에 따라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