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1 勢必於自然이면 則無爲言於勢矣어니와 吾所爲言勢者는 言人之所設也니라
今曰 堯舜得勢而治하고 桀紂得勢而亂이라하니 吾非以堯舜爲不然也라
注
○先愼曰 乾道本
에 無今曰至設也
어늘 據藏本張榜本趙本
하야 補三十
字
하노라
권세가 반드시 자연적인 것에 속한다면 그 권세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거니와 내가 말하는 권세란 사람이 설정한 권세를 말한다.
지금 그(신자愼子)가 ‘제요帝堯와 제순帝舜은 권세를 얻어서 천하가 잘 다스려졌고 하걸夏桀과 상주商紂는 권세를 얻어서 천하가 혼란해졌다.’라고 하였는데, 나도 제요와 제순이 그렇지 않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의 권세는〉 사람이 설정한 것은 아니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금왈今曰’에서 ‘설야設也’까지가 없는데, 장본藏本과 장방본張榜本과 조본趙本에 의거하여 33자를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