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 百姓利其澤이요 其行罰也에 畏乎如雷霆하야 神聖不能解也니라
故明君無偸賞하며 無赦罰하니 賞偸면 則功臣墮其業이요 赦罰이면 則姦臣易爲非니라
백성들이 그 은택을 이롭게 여기고, 벌을 내릴 때에는 우레와 같이 무서워서 신성神聖이라 할지라도 풀어줄 수가 없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는 상을 아무렇게나 주지 않고 벌을 쉽게 용서해주지 않으니, 상을 아무렇게나 주면 공이 있는 신하도 자기 일을 태만히 하고 벌을 쉽게 용서해주면 간사한 신하가 쉽게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注
○노문초盧文弨:‘신臣’은 장본張本에 ‘어인人’으로 되어 있다.